9550 배터리 스웰링 관련 배터리 교체 비용 20만원 달라해서 안쓰려다 씁니다

주요 논쟁점과 관련해 귀사(DELL)의 방침은 이러이러 합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갑니다.

 

1. 배터리 스웰링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모든 전자 제품은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 현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설계 단계 상의 문제로 모든 전자 제품은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없음.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일반적인(자연적) 현상이라는 것임.

 

2. 불량에 대한 인정

일반적인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배터리 스웰링 문제는 "불량"임.

당연히 사용에 지대한 영향을 초래하기 때문. (외부 작용에 의한 폭발 위험성은 덤)

 

3. 워런티, 보증 기간

이러한 배터리 스웰링 문제로 인해 배터리의 보증 기간은 1년, 길면 2년 정도로.

이중 가장 이슈가 거새던 XPS 15 9550 모델에 한정에 3년의 워런티를 뿌린 적이 있음.

(2018년 9월 기준 모든 무상 보증 만료)

 

4. 고객 과실의 유무

3년 지났으니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다 하더라도 이는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기 때문에 이는 고객 과실이 아니든, 맞든할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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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일반적인 현상이라 부르는 배터리 스웰링 문제는 배터리 자체의 근본적인 결함 덕분인데

외부의 개입 없이 하루만에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다면 근본적인 설계의 미스겠지만

3년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다면 이는 사용에 있어 당연한 가능성의 범위 안이라

이 뭐같은 배터리가 보증기간을 넘어 버리면 사측에서는 보증을 해줄 의무가 마땅히 없기 때문에

논쟁이 발생한다.

 

모든 전자 제품을 제조하는 제조사들은 이 사실에 대해 대체로 묵인하는 편이다.

당연하지, 누가 이런 걸 마케팅 요소로 삼는가. 뭣하러 홍보하느냔 말이다.

'당사가 사용한 배터리는 2년 내에 배터리가 부풀어서 기계에 치명적인 결함을 이르킬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수많은 이슈가 세상을 들썩였는데

갤럭시, 아이폰과 같은 메이저 2사의 제품도 배터리 스웰링으로 인한 이슈를 2차례 이상 받은 적 있다.

(물론 둘 다 한차례씩 몸살을 앓은 적 있고, 여전히 소비자에게 책임을 부여하는 중이다)

 

아래는 어느 한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우스운가? 현실이다. 모든 소비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본 기사의 내용에서는 배터리 수명 말기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했는데

사실 수명과는 다르게 특정 조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배터리 설계에 근본적인 치명적인 오류가 없는한

대체적으로 사용자에 의한 사용법에 의해 수명이 정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근본적인 불량을 당연하게 지니고 있는 배터리를 장착시켜놓고 소비자에게 매질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러한 배터리 스웰링 현상에 대해 무지한 편으로,

이러한 일반적인 현상에 대해서도 무지하다는 걸 위시한 사측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태를 아주 자연스럽게, 너무나도 친근하게 저지른다.

 

 

자본주의니 그러려니 하겠다. 계획적 구식화가 뭐 원투데이도 아니고 말이다.

근데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솔직히 좀, 욕터진다. CPU도 아니고, 램도 아니고

그래픽 카드도 아니고, 배터리다. 배터리. 귀사께서 친히 주문해 넣은 그 배터리 말이다.

웬만한 스마트폰도 조심스럽게 사용하던 나다. (주관적이지만)

10년 넘게 동거동락한 갤럭시는 이따끔 밥줘가며 내 책상 서랍 한켠을 차지하고 있고

XPS보다 더한 환경에서 굴리고 있는, 2015년에 구매한 리튬 이온 배터리 랩탑도 멀쩡히 가동하고 있다.

3년 넘었으니 그러려니 하겠다.

운이 좋지 않아 걸린거라 하겠다.

운..

시부레..

 

 

XPS 탈주합니다..

서피스 사세요.

서피스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