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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5th, 2008 02:00

결코 만만치 않은 IE8 - 베타2의 새로운 기능들 (1/3)

IE7과 IE8 베타1까지는 타사의 경쟁 웹브라우저에 비해서 장점이랄 수 있는 특징들이 불과 몇몇 요소에 그쳤지만, IE8 베타2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웬지 비수를 꺼내든 것 처럼 느껴지는데 IE8 베타2에서는 한글 버전까지 제공된다는 점을 보아 마이크로소프트가 IE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의 점유율까지도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게 한다. IE8 베타2에서는 사실 놀라우리 만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향상시켰기 때문에 배우기(Mr.Learn) 조차도 마이크로소프트(IE 개발팀)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IE8 베타1와 굳이 비교를 하자면 베타2는 아마도 200%정도 향상을 시키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이 웹로그는 칭찬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아쉽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6을 너무 오랜기간 우려먹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은 타웹브라우저로는 웹서핑이 불가능할 정도로 IE공화국화를 자초하였고 비록 IE7과 IE8이 호환성 모드를 제공하기는 하나 보안과 연관된 액티브X 문제와 비표준 웹코드로 인해서 새로운 버전으로의 전환을 어렵게 하고 있지는 않을까. 윈앤위의 방문자 규모로 보아 그리 신뢰할 만한 데이타는 아니겠지만 방문자 통계를 보면 여전히 30%이상의 방문자가 IE6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국내의 웹환경이 아직도 IE7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보안성을 제외하면 IE7은 IE6에서 재탕한 급조된 웹브라우저 정도라고 밖에 볼 수 없었던 것은 IE7에서 너무도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문제는 비스타가 출시 후 비스타용과 XP용으로 분리가 되어야 한다는 이슈로 부각되었고 결국은 비스타용과 XP용 각각의 버전으로 분리 출시되기에 이르렀지만 IE8 베타 1까지는 이렇다 할 특징이나 장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IE의 부진으로 인해서 타사의 웹브라우저들은 약진을 거듭했기에 IE8 베타1 까지는 적어도 자신만만해 할 수 있을지 몰라도 IE8 베타2에 오면서 상황은 다시 급반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페이지 메뉴에서

1. 캐럿 브라우징(Caret Browsing) -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있어서 만큼은 비장애자만이 아닌 장애자까지도 배려를 한다는 것이다. IE의 경우는 일찍부터 페이지 확대/축소 기능에서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까지도 확대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했지만, IE8 베타 2에서는 키보드를 이용한 커서 이동 기능과 함께 텍스트 블럭 선택이 가능한 기능을 제공한다. (웹 2.0 철학이란 눈꼽만치도 없고 오로지 제밥그릇 챙기는데만 관심있는 포탈 네이버, 아웃링크를 절대 허용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무차별 긁어다 모아 놓는 폐쇄적 포탈 네이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캐럿기능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마우스의 콘텍스트 팝업 기능을 강제로 막아 놓기 때문이다.)

2. 호환성 뷰(Compatibility View) - 호환성 뷰는 웹페이지를 IE8 이전의 웹브라우저로 실행하고 페이지 출력이 이루어지는 기능인데, 원하는 사이트를 호환성 뷰 설정에 등록해 두면 이들 사이트 접속시 자동으로 호환성 뷰 모드로 실행이 가능하다. 다시말해 기본적으로 IE8으로 실행이 되더라도 자동적으로 IE8 이전 버전으로 작동되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IE8 베타1에서 웹브라우저 자체를 종료시킨 후에 재실행해야 했지만 베타2에서는 재실행없이 자동적으로 페이지가 새로고침 되면서 호환성 뷰가 실행이 된다.

3. 소스 보기(Source Viewer) - 전통적으로 IE에서의 웹페이지 소스 보기는 특정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강제적으로 자동변경 되거나 사용자의 수동 설정이 필요했지만, IE8에서는 소스 보기 전용 뷰어가 탑재되었다. 편집기능은 없지만 구문형광(SyntaxHighlighter) 기능이라는 컬러링과 줄번호가 삽입되어 아마추어이건 프로이건 웹개발자들에게는 웹페이지 소스를 분석하는데 상당한 편이성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아쉽다면 뷰어이기에 편집기능이 없이 텍스트의 확대, 축소, 저장만을 지원한다.

4. 스타일 활성/비활성 - 스타일 시트(CSS: Cascading Style Sheet)라는 것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초보 웹개발자 정도라면 웹브라우저에 출력되는 페이지가 소스(Markup Language)와 디자인(css)으로 분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스타일 비활성라고 하면 css, 즉 스타일이 배제된 상태로 웹페이지를 출력한다는 것이다. 좀 더 쉽게 예를든다면 웹페이지가 형형색색의 디자인이 사라지고 마치 메모장으로 보듯 텍스트 위주로 웹페이지가 출력된다. 이 기능도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간혹 웹페이지를 단순하게 텍스트 위주로 볼 필요성이 있을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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